분류 전체보기30 쇼생크 탈출(1994) - 자유를 향한 의지와 희망 불운의 걸작 1994년 개봉한 '쇼생크 탈출'은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며 '스티븐 킹'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이다. 쇼생크 탈출은 1994년 당시 '라이온 킹', '펄프 픽션', '포레스트 검프', '블루 스카이' 등 많은 명작들과 경쟁하는 바람에 수많은 시상식에 후보로 올랐지만 단 하나의 상도 받지 못했다. 하지만 감동적인 스토리, 배우들의 명연기, 영상의 색감까지 고려한 세심하고 치밀한 연출과 촬영으로 비평가와 일반 관객 모두 명작이라 평가하는 영화이다. 30년 가까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도 다양한 매체에서 패러디를 하는 등 굉장한 영향력이 있는 작품이다. 자유를 향한 강한 의지와 그것을 잃지 않게 해주는 희망 은행 부지점장으로 활동하며 승승장구하던 주인공 '앤디'는 어느.. 2022. 5. 5. 사랑의 블랙홀(1993) - 아름다운 쳇바퀴 시간의 반복 1993년 개봉한 사랑의 블랙홀은 '헤럴드 레이미스' 감독이 연출한 영화이다. 영화의 배경은 흔히 사용되는 성탄절이 아닌 성촉절로, 주인공은 끊임없이 2월 2일 성촉절 하루를 반복하게 된다. 영화의 독특한 배경과 초자연적인 설정이 돋보인다. 영화는 개봉 당시 큰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나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재평가되어 명작의 반열에 올랐다. 시간이 반복되는 것을 소재로 한 '시간 반복'의 원조격 영화이다. '시간 반복'의 최초의 영화라고는 할 수 없지만 '시간의 반복'이라는 소재를 통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교훈과 메시지를 줘 영화사에 영향을 미친 작품으로서는 최초이다. 비록 1990년대의 영화이지만 작품성과 재미는 시대를 뛰어넘어 현세대가 봐도 누구나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이.. 2022. 5. 3. 델마와 루이스(1991) - 멋지게 표현한 해방과 자유 여성 주인공의 로드무비 1991년 개봉한 영화 '델마와 루이스'는 '칸 영화제' 폐막작으로 공개된 '리들리 스콧'감독의 작품이다. 고전 명작 로드 무비들과 함께 비교될 정도로 걸작으로 평가받는 영화이며 당시에는 흔하지 않게 여성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시대를 앞선 영화적인 촬영 기교뿐만 아니라 드라마틱한 장면들이 주는 재미가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나 강렬한 인상을 주는 결말의 장면은 다양한 매체에서 패러디, 오마주 되고 있다. 지금도 대표적인 페미니즘 영화로 회자되는 영화로서 여성 주인공들의 주체적인 성격을 잘 표현했다. 젊고 섹시한 남성 배우로 캐스팅된 무명시절의 '브래드 피트'도 볼 수 있는 영화이다. 평범한 이들의 대범한 일탈 평범한 주부인 '델마'와 결혼을 하지 않고 독신으로 생활중인 웨이트리스.. 2022. 4. 30.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2015) - 뜨겁지만 차가운 작품 정의를 수호하기 위한 적나라한 범죄 2015년 개봉한 '시카리오'는 미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마약과 멕시코 카르텔 조직을 주제로 다룬 영화이다. '드니 빌뇌브'감독 특유의 굉장히 현실적이고 냉담한 분위기의 범죄 스릴러 영화이다. 영화는 카르텔의 흉악한 범죄와 이를 소탕하기 위한 미국 정부의 불법적인 작전을 여과 없이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영화에서 주인공들은 미국의 국제법, 헌법, 외교상의 관습법을 모두 위반하는 위험한 작전을 벌이는데, 실제 미국의 역사에도 비슷한 규모의 사건이 있기에 이는 영화에서나 볼 법한 완전한 허구의 내용은 아니다. 카르텔 소탕이라는 중요한 작전을 위해 미국이 추구하는 원칙과 정의를 상징하는 FBI 요원과, 법이 통하지 않는 비참한 현실에서 불법적인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나라의 안.. 2022. 4. 23. 이전 1 2 3 4 ··· 8 다음